2015 자연사랑·물사랑·낚시사랑 감성돔 치어방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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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낚시진흥회 댓글 0건 조회 2,889회 작성일15-08-07 04:05본문
(사)한국낚시진흥회(회장 정연화)가 주최한 ‘2015 자연사랑·물사랑 감성돔 치어방류사업’이 지난 6월 22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 수변공원 앞 해상에서 진행되었다. 한국낚시진흥회와 수산자원연구소, 수영구청, 민락어촌계가 힘을 모은 이번 사업은 부산 연근해의 어족자원을 증대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낚시진흥회는 매년 내수면의 저수지와 강에서 방류사업을 해왔으나, 올해는 더욱 광범위한 방류사업 확대를 위해 바다에서 감성돔을 방류하기로 했다.
(사)한국낚시진흥회 회원 20여명은 오후 3시에 부산 수영구 민락항에 모인 후 활어차로 수산연구소 방묘사업장에서 수송한 감성돔 치어 10만 마리를 바다에 방류했다. 민락항에 대기하고 있던 동진호로 먼저 감성돔 치어를 옮긴 후 곧바로 수변공원 맞은편에 있는 광안대교 교각으로 이동해 전량을 방류했다. 방류를 서두른 이유는 감성돔 치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길이 4~5cm 감성돔 치어는 갈매기나 큰 어류의 먹잇감이 되기도 쉬울 뿐 아니라 무리를 지어 연안으로 몰려들어 낚시인에게 포획될 확률도 높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많은 양을 방류해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개체를 늘릴 수 있도록 했다.
방류사업 확대로 토종어류 증대 기획
행사를 마친 후 (사)한국낚시진흥회 정연화 회장은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꾸준한 방류사업으로 낚시인 스스로 어족자원을 보호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더 나은 낚시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합시다. 앞으로도 한국낚시진흥회의 방류사업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국낚시진흥회는 ‘자연사랑·물사랑·낚시사랑’으로 표어를 걸고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토종어종 치어방류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에는 대구 금호강, 충남 부여 반산지, 광주 영산강에 토종붕어 10만 마리씩을 방류했다.